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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B 도입…70만 소상공인 대출 기회 확대

작성일 : 2026.04.10 13:11 작성자 : 강인구 (ingukang@naver.com)

금융위원회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SCB)’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SCB는 담보·과거 이력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매출, 상권, 온라인 활동 등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구조다.

기존 개인 신용등급(CB)에 ‘성장등급’을 결합해 산출되며, 상위 등급을 받을 경우 대출 승인 가능성과 한도, 금리 조건이 개선된다. 제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농협·신한·우리·국민·하나·제주은행 등 7개 은행에서 시범 운영된다.

정부는 2028년까지 전 금융권으로 확대 적용하고, 금융회사별 맞춤형 평가모형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용정보원 내 통합정보센터를 구축해 매출·고용 등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정교한 금융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금융당국은 제도 정착 시 연간 약 70만 명이 추가 대출 또는 금리 인하 혜택을 받고, 약 10조5000억 원의 신규 공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면책제도와 성과평가 연계 등 인센티브를 마련해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법·가이드라인 개정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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