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4.06 13:10 작성자 : 이정미 (nadootrip@naver.com)
2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에서 가임기간이 길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승환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폐경 여성 15만9751명을 평균 8.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동안 총 2만4218건의 치매가 발생했으며, 이 중 알츠하이머병이 1만8819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분석 결과 초경 연령이 빠르고 폐경 연령이 늦을수록 치매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특히 가임기간이 40년 이상인 여성은 30년 미만인 여성에 비해 전체 치매 위험이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르몬대체요법을 5년 이상 시행한 경우 치매 위험이 17% 감소해 여성호르몬의 보호 효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진은 생애 전반의 호르몬 노출 이력이 인지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학술지 ‘Diabetes Car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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