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1.10 11:56 작성자 : 이상준 (7912mile@gmail.com)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의 군사 통신시설인 '제2로 직봉(부산 응봉~서울 목멱산)' 노선상에 위치하는 44개 봉수 유적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 등을 고려해 14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로 직봉'으로 지정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고대로부터 조선까지 이어져 온 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외부의 침입 사실을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했다.
'증보문헌비고'(1908년)에 의하면 조선 후기에 중앙정부는 5개의 직봉, 23개의 간봉 노선을 운영했으며, 전체 노선에는 총 622개의 봉수가 존재했다.
그중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남산) 제2봉수를 연결하는 '제2로 직봉', 전남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 제5봉수를 연결하는 '제5로 직봉'이 남한에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 3개 직봉 노선은 북한에 위치하고 있다.
봉수는 최단 시간에 외적의 침입 등 변방의 상황을 중앙에 전달하는 수단이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제2로 직봉'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제2로 직봉 노선상에 위치하는 다른 봉수 유적도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를 독려할 계획이다.
주간 인기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