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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위장한 마약 ‘야바’ 전국 각지로 확산

작성일 : 2023.06.12 12:32 작성자 : 김수정 (uumedia@naver.com)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의 신종 합성 마약 ‘야바’가 전국으로 유통되며 확산하고 있다.


(사진=전남도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수입 태국인 총책과 국내 판매책은 48명을 구속하고 투약자는 3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7일 태국인 총책은 캡슐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장한 1억원 상당의 야바 1970정을 국제우편으로 들여왔다. 국내 판매책들은 이른바 ‘던지기’ 수법 등으로 야바를 충남 서산·경기 화성·전북 정읍·대구 등의 지역으로 유통했다. 

최근 전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도 태국인 야바 유통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호남 지역 공급책으로 지목된 태국인 A씨는 자국의 마약상으로부터 야바를 도매로 사들여 국내에 유통했다. 야바는 중간 판매책 등 7명을 거쳐 전남·북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 투약자들에게 흘러 들어갔다. 경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야바는 무려 1198정이다.

야바를 사고판 태국인 대부분이 농어촌이나 공장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들이었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야바가 보편화돼 있어 한국 농촌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 수요가 발생한 것이다.

이들은 마약 1정당 3만∼5만원에 구입했다. 전남경찰청에 붙잡힌 야바 투약자도 농어촌과 공장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들이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합성대마 (500%), 야바(1천337%)의 밀수량이 전년 대비 급증했다.

관세청은 "마약류 밀반입의 원천 차단을 위해 단속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구조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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