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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노동자 '폐암발생률 28%' 노동환경 점검해야

작성일 : 2022.10.14 11:43 작성자 : 김지윤 (zy22day@naver.com)

광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연대 회의가 학교 급식실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인력확충 등 급식실 환경을 시급히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사진=광주지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제공)

연대 회의는 12일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실 노동자는 음식 조리 중 나오는 유해 물질로 암 발생률이 높은데다가, 매번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미비하다”며 “환기 시설 개선과 대체인력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연대 회의는 "폐암 의심 진단을 받은 학교 급식실 노동자의 비율은 비슷한 성별과 연령대의 폐암 발생률과 비교해 35배에 달했다"면서 "이러한 결과에도 현재까지 각 시도교육청에서 급식실 환기 시설 개선 조치를 시행한 곳은 전국에 단 90개 학교뿐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광주지역 급식종사자 검진자 508명 가운데 폐 질환 이상 소견자는 28%에 142명이고, 이 가운데 폐암이 의심되는 사람은 1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급식 노동자들은 압축적인 고강도 노동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및 낙상, 화상 등 재해에 노출돼 있지만 대체인력이 부족해 병가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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