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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도 배울 수 있다”…서울런 전국 확산

작성일 : 2026.05.15 13:25 작성자 : 박보규 (uupet@naver.com)

서울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 이용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무료 강의와 멘토링을 제공해온 서울런은 성적 향상은 물론 사교육비 부담까지 줄이며 공공 교육 지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2021년 첫 도입 당시 9000여명이던 가입자는 해마다 증가해 올해 4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이 정책은 현재 인천·충북·김포 등 전국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며 교육 격차 해소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조사 결과 서울런을 꾸준히 이용한 고등학생들의 평균 내신은 한 학기 사이 0.36등급 상승했다. 

특히 학습 비중이 높은 학생들은 성적 향상 폭이 더 크게 나타났고, 학습 태도와 자기주도 역량도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적 효과도 확인됐다. 서울런 이용 가구 절반 이상은 사교육비가 줄었다고 답했으며, 월평균 절감액은 30만원대를 넘어섰다. 대학 합격자는 4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취업과 취업 준비 인원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AI 기반 영어 학습과 진로 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한다. 생성형 AI 학습 지원과 항공·반도체·로봇 등 미래 산업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또 대학 연계 과정과 현직자 멘토링,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까지 강화해 학습부터 진학·취업까지 이어지는 통합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출발선이 달라도 아이들의 가능성이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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