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5.07 13:20 작성자 : 한채현 (winch1007@naver.com)
올해 어버이날에는 꽃바구니보다 휴대전화 송금 알림이 더 익숙한 풍경이 됐다.

고물가와 경기 부담이 이어지면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모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물’을 선호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카카오페이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9%가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을 가장 원한다고 답해 압도적인 비율을 기록했다. 실제 지난해 어버이날 하루 동안 카카오페이 송금은 303만건 이상 이뤄졌고, 평균 송금액은 약 1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예전처럼 한 번에 큰 선물을 준비하기보다 생활비나 용돈처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더 큰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반응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 상태를 확인해주는 AI 가전과 부모 맞춤형 헬스케어 기기가 새로운 효도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건강식품과 신선식품을 매달 배송하는 구독형 서비스 역시 ‘꾸준히 챙기는 마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유통업계는 프리미엄 과일세트와 밀키트, 안마의자·AI 가전 할인 행사 등을 확대하며 달라진 소비 흐름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버이날 문화 역시 감성 중심에서 실용성과 지속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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