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Home > 건강

일회용의 함정…몸속에 쌓이는 ‘보이지 않는 쓰레기’

작성일 : 2026.04.21 13:12 작성자 : 이정미 (nadootrip@naver.com)

일회용 종이컵이 사실상 플라스틱 코팅 용기라는 사실이 재조명되며, 일상 속 노출 위험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뜨거운 음료를 담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대량의 미세플라스틱이 음료로 유입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고온의 커피를 종이컵에 담으면 수십만 개에 달하는 미세 입자가 방출되며, 이는 인체로 그대로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는 이러한 입자들이 혈액을 넘어 심장과 뇌, 태반까지 도달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충격을 더하고 있다.

특히 나노 크기의 플라스틱은 세포막을 통과해 체내 염증을 유발하고 장기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와 달리 체외 배출이 아닌 ‘체내 축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건강 위협 수준이 한층 심각해졌다는 평가다.

문제는 종이컵에 그치지 않는다. 전자레인지용 플라스틱 용기, 종이 빨대, 티백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제품들이 열과 마찰에 반응해 미세 입자와 화학물질을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내열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책이라며, 식이섬유 중심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체내 잔류를 최소화하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건강포커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