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2.13 12:55 작성자 : 임향숙 (uumedia@naver.com)
설 연휴(14~18일), 공연장이 또 하나의 ‘명절 풍경’으로 변한다.

대학로 티오엠 1관의 뮤지컬 ‘로빈’은 재난 이후 우주 벙커에 남겨진 부녀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의 본질을 되짚는다.
같은 거리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의 ‘긴긴밤’은 멸종 위기 동물의 동행을 그리며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애니메이션 원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아날로그 무대 연출로 환상과 현실을 교차시키며 세대 통합형 관객을 끌어모은다.
LG아트센터의 ‘비틀쥬스’, 블루스퀘어의 ‘물랑루즈!’는 영화적 상상력을 화려한 라이브 무대로 확장한다.
명절의 정서를 가장 선명하게 담아내는 장르는 전통 공연이다.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펼쳐지는 국립무용단 ‘2026 축제’는 사계절 세시풍속을 춤사위로 압축해 공동체의 시간을 무대 위에 복원한다.
설 당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설 마중 가세’는 수제천과 민요, 판굿을 아우르며 새해의 기운을 북돋운다.
연휴 무대는 웃음과 환상, 전통의 울림을 한데 모으며 가족이 함께 머무를 또 다른 공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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