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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 쓰는 ‘반려 소’ 베로니카

작성일 : 2026.01.19 12:51 작성자 : 김지윤 (petedu@naver.com)

오스트리아 빈 수의과대학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Current Biology'에 소의 도구 사용 사례를 최초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사진=소 베로니카의 모습)

연구 대상은 반려 소 ‘베로니카’로, 나뭇가지와 빗자루를 이용해 신체를 긁는 행동이 반복 관찰됐다.

실험 결과 베로니카는 빗자루의 거친 솔과 부드러운 막대 부분을 구분해 신체 부위별로 선택 사용했다.

등처럼 피부가 두꺼운 부위에는 솔을, 배처럼 민감한 부위에는 막대를 쓰는 등 목적에 맞춘 판단을 보였다. 또한 상체에는 강한 힘과 빠른 속도를, 하체에는 느리고 섬세한 동작을 적용해 힘 조절 능력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를 ‘유연한 다목적 도구 사용’으로 규정하며, 인간·일부 영장류에서만 알려진 고급 인지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가축의 지능에 대한 기존 인식은 관찰 부족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며 추가 사례 제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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