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11.13 13:29 작성자 : 한채현 (winch1007@naver.com)
유럽 27개국 8만6000여 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국제 연구에서 다중 언어 구사자가 단일 언어 화자보다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평균 2.17배 느린 것으로 확인됐다.

아일랜드 트리니티칼리지(TCD) 연구팀은 AI 기반 ‘생체 행동적 노화 시계(Biobehavioral Aging Clock)’ 모델을 적용해 혈압·당뇨·수면 등 신체 변수와 교육 수준·사회활동 등 보호 요인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두 개 이상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조기 노화 위험은 절반 이하로 낮았고, 구사 언어 수가 많을수록 보호 효과가 누적됐다.
연구팀은 “언어 전환이 전두엽-해마 네트워크를 반복 자극해 뇌 회복력을 높인다”라며 "다중 언어 구사가 평생 두뇌 건강을 위한 저비용·고효율 전략”이라고 제언했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교란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결과가 유지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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